안전 · 2026년 9월
새장 사기 전에 볼 것은 하나
예쁜 것보다 먼저, 무슨 금속인지
새장을 고를 때 대부분 크기와 모양을 먼저 봅니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볼 게 있어요. 무슨 금속으로 만들었는지.
값싼 도금 새장에서는 아연이 녹아 나옵니다. 새가 창살을 물고 오르내리는 동안 조금씩 들어갑니다.
증상은 애매하게 옵니다. 토하고, 축 처지고, 자기 깃털을 뽑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많이 쌉니다. 심해지면 신경 증상까지 갑니다. 하나같이 다른 병으로도 설명되는 것들이라 늦게 알아채기 쉬워요.
납은 또 다른 경로로 들어옵니다. 커튼 아래쪽 추, 낚시 봉돌, 스테인드글라스 납땜, 오래된 창틀 도료, 도자기 유약, 액세서리. 방사하는 방에 하나쯤은 있습니다.
살 때 확인할 것
스테인리스나 분체도장(파우더 코팅)인지 물어보세요. "도금"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대개 아연 도금입니다.
이미 쓰고 계신 새장이라면 창살보다 부속을 먼저 보세요. 장난감을 거는 퀵링크, 와셔, 클립. 이쪽이 훨씬 자주 문제가 됩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바꾸는 데 몇천 원이면 됩니다.
이미 먹었다면
치료법이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하고 킬레이트 치료를 합니다. 삼킨 조각이 위에 남아 있으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꺼냅니다.
문제는 늦게 발견되는 것이지 못 고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매일 체중을 재는 게 여기서도 쓸모가 있습니다.